BETWEEN BOOKS AND LIFE

장으뜸 카페꼼마 대표&강윤정 문학동네 문학 편집자

유리문을 열자 천여 평에 달하는 2층짜리 건물 로비에 거대한 서가들이 기둥처럼 서 있었다. 그 사이를 바삐 움직이던 남자에게 인사하니 곧장 아내가 있는 자리로 안내한다. 취미는 책 읽기고, 직업은 책 만들고 팔기이며, 심지어 글을 써서 함께 책을 내기까지 한 이 부부에게 책은 일상을 넘어선 무엇이었다. 그들은 그 안에 스며들어 있었다.